가수, 탤런트 박유천 프로필


박유천 가수, 탤런트
출생 : 1986년 6월 4일, 서울
신체 : 키 178.4cm, 몸무게 64kg, 혈액형 O형
그룹 : JYJ
가족 : 동생 박유환
학력 :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외 1건
데뷔 : 2004년 동방신기 싱글 앨범 'Hug'


박유천 사이트

박유천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g1gazomb1ega/

박유천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pwejT777yH6jCltuLcq99w

박유천 웨이보 : http://www.weibo.com/parkyucheon


박유천 학력

서울가락초등학교 (입학) 

서울미동초등학교 (졸업) 

rockyrun middle school (졸업) 

chantilly high school (입학) 

하남고등학교 (졸업)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중퇴) 

경희사이버대학교 컴퓨터정보통신공학전공



동방신기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SM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 후에는 함께 SM을 나온 김재중, 김준수와 더불어 JYJ의 멤버로 활동했지만 2019년 4월 24일 필로폰 투약 사실이 밝혀져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되었다. 구속되기 전까지는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에 거주 중이었다.


2003년 미국에서 캐스팅되어 동방신기 멤버들 중 가장 늦게 SM에 들어갔다. 동방신기 시절 사용했던 예명 '믹키'는 미국에서 살 때 썼던 영어이름 'Micky'에서 유래한 것. 하지만 2009년 SM의 전속계약에 반발하여 동방신기의 전 멤버 김재중, 김준수와 함께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JYJ로 소속을 옮긴 뒤부터는 가수보다는 배우로서의 경력을 더 집중적으로 쌓아왔는데, 성균관 스캔들이 성공한 뒤, 여러 편의 드라마에서 주인공을 맡으며 우리나라의 여러 '연기돌'들 중 가장 주목받는 인물 중 한 명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공익 근무 중에 터진 성추문으로 그의 이미지에는 어마어마한 타격이 갔다. 여론의 뜨거운 관심으로 경찰청장이 나와 공정한 수사를 약속했고 이례적으로 12명의 수사관이 수사를 했다고 한다. 수사 결과 성범죄에 대해서는 성폭력과 성매매 모두 증거불충분에 의한 무혐의로 결론이 났다. 이에 박유천의 팬들은 법정 방문 및 무고죄 엄벌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 사건은 고소만으로도 하루에 무려 6,000개의 기사가 쏟아질 만큼 엄청난 화력을 가진 사건이었다. 그를 고소한 여성 중 한 명은 실형을 선고(1심 징역 2년, 2심에서 수없는 반성문 제출로 1년 8월로 감형) 받아 복역 중이고, 다른 한 여성은 국민참여재판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검찰이 이에 불복하여 항소를 했으나 3심까지 가서도 무죄가 확정되었다.


수사기관으로부터 혐의가 없다는 점을 인정 받았지만, 팬덤의 대부분이 여성으로 구성된 연예인이 건전하지 못한 업소에, 그것도 공익 근무 중에도 출입한 건 사실로 드러났으니 성 범죄자라는 낙인만 피했을 뿐 그의 국내 이미지가 치유된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박유천은 주로 일본 등에서 팬미팅 등을 진행하며 공백 기간을 메우다가 2019년 1월부터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국내 활동 재개에도 시동을 걸었다. * 2019년 2월 기준으로 박유천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의 숫자는 3만 1,805명이라고 한다.


하지만 2019년 4월 23일, 전 연인이자 약혼녀였던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혐의를 받으면서 다시 경찰의 수사 선상에 올랐다. 그는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기자회견까지 열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국과수에서 그의 다리 체모를 가지고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와 더 이상 혐의를 부인할 수 없게 되었다.


이 때문에 박유천은 희대의 거짓말쟁이, 사기꾼으로 낙인이 찍혔다. 필로폰 투약 사실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뉘우칠 수 있었던 세 번의 고백 기회(기자회견, 경찰조사, 구속영장심사)가 있었는데도 거짓말을 둘러댔고, 연예계 15년 공든 탑을 스스로 박살냈다. 사실상 연기자로서 마지막 작품은 마약 혐의를 부인한 기자회견이 된 셈이다. 그런데 이에 대해 어떻게 몸에 마약이 들어가게 됐는지 확인하겠다는 궤변을 늘어놓아 끝까지 굉장한 비웃음과 조롱을 자초했다.


그의 체모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소식이 보도되자,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과 더 이상 신뢰 관계를 이어갈 수 없다는 이유로 박유천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였고 JYJ에서도 공식적으로 탈퇴하면서 그의 연예계 활동에 불명예스러운 마침표가 찍혀졌으며 동방신기의 옛 팬들에게도 JYJ 팬들에게도 존재 자체가 흑역사인 인물로 남게 되었다.


박유천 사건 사고


가희와의 관계 논란

박유천 동방신기 멤버로 활동하던 때 애프터스쿨의 전 멤버 가희와 찍은 사진이 공개되었는데,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얼굴을 마주치며 웃거나 몸을 감싸안는 등 다정한 모습을 취하고 있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 한편, 가희는 예능 프로에 출연해 과거 연인이 연예인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후술된 성추문이 큰 화제가 되면서 가희의 옛 이야기도 재조명되었는데, 어느 날 가희가 당시 사귀던 전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유흥업소 화장실또 화장실이야?에서 받은 것 같아 이를 추궁하였는데, 오히려 친구들을 동원해 자신을 이상한 사람으로 몰자 큰 상처를 받고 그와 결별하였다는 것이다. 이를 들어, 지금 와서 보면 여러모로 의미심장한 내용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추측하고 있다. 반면, 일부에선 반대 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다. 즉 당시 얘기에선 5개월 전 남자친구라고 했으므로 그때는 박유천이랑 교제했다고 추정되던 시기에서 몇 년이나 지났기 때문에 가희가 언급한 남성이 박유천이 아닐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팬에 대한 폭행, 폭언 논란

2011년 경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JYJ의 일부 멤버들이 팬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글이 간간이 게재됐다.


급기야 2012년 2월에는 박유천이 팬을 폭행했다는 내용과 함께 영상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박유천 측은 "폭행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했으며 사태는 일단락되는 듯 했다. 


그런데 그로부터 한 달 뒤인 2012년 3월 한 언론사는 박유천이 팬에게 욕설 등의 폭언을 했다고 보도하며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공연차 방문 중이었던 칠레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이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발표했다. 그 자리에서 박유천은 "2004년 데뷔 이래 8년간 '사생팬'들에게 끊임없이 고통을 받았다. 누군가 매 시간 나를 감시하고 나의 모든 것을 공유하고자 일방적으로 쫓아다니는 것은 마치 창살 없는 감옥과도 같았다. 피하려고 애를 쓰고 벗어나고자 발버둥쳐도 항상 갇혀진 공간에서 제자리 걸음하며 정신적인 고통을 받아야 했다"고 심경을 토로하였다.(JYJ, 사생팬 폭행논란 공식사과 "옳지 않았던 행동")


이 논란을 통해 팬덤계에도 사생팬이라는 이슈가 전반적으로 대두되었다. 


사회복무요원 판정과 흡연 논란

2013년 8월 19일 박유천의 천식에 관한 기사가 하나 떴다. 내용은 박유천이 천식으로 인해 신검에서 4급 판정을 받고 사회 복무를 하게 되었는데, 천식 환자가 격한 호흡이 요구되는 노래와 춤을 하는 것도 모자라 음주에 줄담배까지 피운다는 것. 한편, 같은 천식 환자인 버즈의 민경훈은 정상적인 군입대를 하여 박유천은 더 비난을 받게 되었으며 '박유천식'이라는 별명이 지어졌다.


결국 천식으로 병무청 신체 검사에서 4급을 받고 2015년 8월 27일에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소했다. 퇴소 후 강남구청에 배치됐다.



성폭행 · 성매매 논란 및 유흥업소 출입


1. 2016년 6월 10일 첫 번째 고소

2016년 6월 13일에 강간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는 JTBC 단독 기사가 떴다. 기사. 고소인은 강남의 '텐카페'라는 고급 유흥업소의 종업원으로, 텐카페는 각 방마다 화장실이 딸려있으며 1인당 수십만 원 이상의 술값을 각오해야 하는 곳이라고 전해진다. 그녀는 그 방 안에 있는 화장실에서 박유천으로부터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목해야 할 것은 강간 혐의가 사실이 아니더라도 지인들이 다 있는 방의 화장실에서 처음 보는 술집 여자와 성행위를 할 만큼 문란한 생활을 박유천이 했다는 게 밝혀졌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성균관 스캔들의 성폭행 스캔들 이선준으로 대표되는 박유천의 반듯한 이미지는 그야말로 개박살이 났다. 종업원 여성의 남자친구가 고소했다고 알려졌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로 밝혀졌다. 사건 수사를 맡은 경찰은 여성 혼자 와서 증거물인 속옷 등과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한다. 


2. 2016년 6월 16일 두 번째 고소

엎치고 덮친 데 또 엎친 격으로 2016년 6월 16일에 자신도 작년 12월에 화장실에서 강간당했다는 여자가 또 등장해 박유천을 고소했다. 상대가 유명인이라 두려워서 망설였지만 이번 사건을 보고 용기를 냈다는 것. "거부 의사를 분명히 보였는데 문고리 잡고 비슷한 방식으로 당했어요". 사건이 일어난 당시(즉, 2015년 12월) 경찰을 불렀었다고 한다. 4시간 만에 신고했지만 유명 연예인과의 법정 싸움이 두려워 취소했었다고. 하지만,성폭행 친고죄는 2013년 6월 19일에 폐지 되었다.만약 두 번째 여성이 신고를 하였다면 친고죄가 폐지 된 후라 인지 수사가 있어야한다.


3. 2016년 6월 17일 세 번째, 네 번째 고소

세 번째 여성이 박유천을 고소했다. 이번엔 자택 화장실에서 저질렀다고 한다. 그리고 조선일보 페북페이지는 아래와 같은 글이 올라왔다.


현재 계속되는 신고자들의 등장으로 벌써 이미지는 고모 씨에 버금갈 정도로 전락했다. 만약 지금까지 나온 박유천의 피소 내용이 사실로 판결이 난다면 한국 연예계 최악의 흑역사 중 하나로 기록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하지만 일이 또 터졌다. 네 번째 여성이 박유천을 고소했다. 심지어 세 번째 여성 기사가 나가고 고작 몇 시간 뒤에 이 기사가 올라왔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았다. 이번에는 2015년 가라오케 화장실에서 저질렀다고 한다.


4. 재판 결과

2017년 1월 17일, 박유천을 고소한 여성이 1심 법정에서 무고죄 실형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박유천의 이미지에 치명상을 줬다는점, 그리고 사건 이후 태연하게 행동했다는 데에 선고 이유를 밝혔다. 이러한 판단이 나온 데에는 사건 이후 해당 여성이 박유천에게 금전을 요구했다는 점이 작용하였다. 이 때문에 재판부는 해당 여성이 박유천을 음해할 목적이 있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7월 14일에는 해당 여성의 항소 재판이 열렸으나 2심에서는 2년에서 1년 8개월로 감형이 되었지만 그래도 철창 신세는 면치 못하게 되었다.


그러나 2017년 7월 5일, 두 번째 여성에게는 1심에서 배심원단의 만장일치 의견에 따라 무죄가 선고되었다.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공소사실과 같이 허위사실을 신고하고 박씨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볼 만하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두 번째 고소인은 다른 여성들의 사례와 비교했을 때, 관계 뒤 금전을 요구하지 않았고 바로 다음 날 신고한 점, 친구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놓고 고민한 점 등의 정황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이는 박유천이 네 여성을 성폭행했단 증거는 분명 부족하지만, 적어도 무죄 판결을 받은 두 번째 여성에 한해서는 박유천이 이 여성과 합의하에 성관계를 했다고 볼 증거 역시 부족하며, 최소한 이 여성과 박유천의 성관계가 합의하지 않은 성관계였을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검찰은 여전히 이 여성에게 무고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으며, 7월 10일 이에 대한 항소장을 제출하였다.


참고로 이 재판 당시 검찰은 또 다시 성폭력 사건에 대해 심각한 도덕 불감증적인 태도를 보여 일부 언론에서 큰 비판을 받았다. 이 재판에서 검사는 허리를 돌려 저항하면 성관계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 아니냐?와 같은 성폭력에 대한 기본적인 의식이 부족한 발언을 했으며, 심지어 박유천을 좋아했냐든가 생리혈과 같은 여성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을 계속 일삼아 방청석에서는 검사에게 야유가 터져나왔다고 한다.


두 번째 여성과의 무고 항소심은 2017년 9월 21일에 실시되었는데, 2심 재판부는 1심 때와 마찬가지로 이 두 번째 여성에게 무죄를 선고하였다.


박유천 법률대리인 측은 “허위고소인의 무고죄에 대한 무죄판결은 매우 부당하다. 대법원에서는 정당한 판결이 내려지기를 기대하며, 향후 인터넷 등에서 이루어지는 박유천에 대한 무분별한 허위 주장이나 루머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년 10월 26일 대법원에서'박유천 성폭행 고소' 협박 3명(첫 번째 고소인 포함), 모두 실형 확정되었다.


2017년 12월 22일 대법원에서 박유천에게 '무고죄' 고소당한 두 번째 고소인, '무죄' 최종 확정되었다.


2019년 7월 15일 서울법원조정센터는 피해자에게 1억원을 손해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린다. 2018년 12월 피해자는 박 씨를 상대로 소송을 걸면서 1억원 상당의 오피스텔을 가압류하였다. 이에 박유천 측에서 회신서를 보내지 않아 원고 승소 취지의 무변론 판결이 나올 뻔 했으나 뒤늦게라도 이를 알아채 조정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젔다. 다만 조정은 중재와 달리 강제력이 있는 것이 있는 것이 아니라서 본안으로 사건이 다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황하나와 공모한 마약 투약 사건


1. 2019년 4월 4일 황하나 체포

2019년 박유천이 메스암페타민을 복용한 사실이 확인되고 그 마약 공범으로 남양유업 회장인 홍원식의 조카 황하나라는 의혹이 돌고 있었다.

배경을 살펴보자면, 박유천은 위의 성폭행 고소 사건이 터지고 재판이 시작된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남양유업 가문의 영애인 황하나와 약혼을 발표한 상태였다. 한때의 아이돌 멤버가 열애도 아니고 결혼을 먼저 발표하는 일이 흔하지 않은지라 당시 사건과 함께 뜨거운 이슈가 되었으며 본인 역시 자신과 황하나를 응원해달라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그 뒤 몇 번의 결혼 연기와 결별설이 돌다가 결국 파혼했는데, 뭐 여기까지야 개인 사생활이니 남들이 뭐라 할 일은 아니었지만...이 일은 이후 뜻하지 않게 다시 사람들의 입에 오르게 됐다. 황하나가 2019년 4월 4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를 당했는데 이 과정에서 모 연예인이 자신에게 마약을 종용했으며 심지어 자신이 잘 때 몰래 투약한 것이라고 변명을 한 것. 황하나는 경찰 조사에서 "2015년 이후 마약을 끊으려 했지만 연예인 A씨에게 권유를 받았고, A씨가 자고 있을 때 억지로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이미 체포 몇 개월 전 황하나는 SNS에 참을 만큼 참았다며 마약은 아니고 전 연인의 스토킹, 데이트 폭력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며 폭로를 예고하는 듯한 글을 올리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황하나의 마약 투약 사건이 제대로 수사되지 않았다고 하여 폭로 및 체포된 때부터, 연예인이자 전 약혼자였던 만큼 황하나와 가장 깊게 연관된 연예인인 박유천이 몰래 마약을 투약한 해당 인물로 지목되어 왔었다.


2. 2019년 4월 10일 기자회견

결국 여론을 의식했는지 박유천은 4월 10일, 스스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은 황하나가 지목한 연예인 A씨가 아니며 마약을 권유한 적도 투약한 적도 없다며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이후 후속보도에 의하면 기자회견을 열기 이틀 전 경찰은 박유천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박유천이 기자회견에서 수사기관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혀 검찰은 이를 반려했다.


박유천은 “결별 후 황하나의 협박에 시달렸지만 그래도 내가 힘들었던 2017년 그 시기에 곁에서 나를 좋아해 준 사람이기 때문에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또 “헤어진 후에도 집으로 찾아와 하소연을 하면 들어주려 했고 마음을 달래주려 했다”며 “황하나가 내 앞에서 불법적인 약을 복용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나는 이렇게 마약을 한 사람이 되는 건가 두려움에 휩싸였다. 저는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사기관에 가서 조사받더라도 제가 직접 말씀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일단 이때까지만 해도 대대적으로 자진해 기자회견까지 할 정도라면 정말 억울한 일일 것이라는 동정 여론도 형성됐었다. 네티즌들은 박유천도 공범일 거라 섣불리 단정짓지 말고 상황 진행을 지켜보자는 분위기였으나...



3. 2019년 4월 22일 MBC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박유천은 4월 22일, 18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 19일 뉴스투데이 및 12시 MBC 뉴스 보도에 대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주식회사 문화방송을 상대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이를 취재 보도한 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뉴스데스크에서는 박 씨가 서울 시내 외진 상가 건물에서 마약을 찾아갔다는 구체적인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는 보도와 함께, 경찰이 박 씨가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돈을 송금하는 영상에서 그의 손등에 바늘 자국과 멍 자국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박유천의 법률 대리인은 “CCTV 영상에 3월 역삼동 조용한 상가 건물 내부에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고 가는 영상이 찍혔다고 보도했지만, 지금까지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단 한 번도 질문하지 않은 내용이다. 조사과정에서 묻지도 않는 내용을 경찰이 집중 추궁했다고 보도한 것 자체가 명백한 허위보도”라고 주장했다.


4. 2019년 4월 23일 마약 양성반응

경찰은 박유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4월 23일 신청했다. 황하나와의 대질 조사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이를 건너뛰고 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이다. 언론에서는 '굳이 대질조사를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을 정도로 경찰 측이 박유천의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리고 경찰의 그 자신감이 어디서부터 비롯됐는지 바로 밝혀졌다. 국과수에서 박유천의 다리 체모 등을 넘겨 받아 정밀 검사를 해본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기사가 보도된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증거 인멸을 위해 체모를 거의 다 밀어버린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던 상황이었는데 국과수는 박유천이 제모하지 않았던 다리 체모를 채취해 확인했다고 한다. 자세한 기사와 국과수 법독성학과장 인터뷰 기사를 보면 경찰은 이미 체모 체취한지 5일만에 양성반응을 확인해두고 있었다고 한다.


국과수 관계자는 "필로폰 투약 여부를 가려내기 위해서는 '가스크로마토그래픽 질량 분석법'을 사용하는데 이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정확도가 높기 때문에 오차 범위가 거의 없는 마약 정밀감정 의뢰 방식이다"고 말했다. 메스암페타민이 체내에 들어가면 분해되는데, 이때의 대사산물인 암페타민이 다리털에서 검출됐다고 한다.


5. 2019년 4월 26일 구속

4월 26일, 수원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되었다.


25일 박유천의 법률대리인은 "국과수 검사 결과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도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의뢰인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 "영장실질심사까지 시간이 별로 없지만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필로폰이 체내에 들어가 이번에 국과수 검사에서 검출되게 됐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 발언은 세간의 비웃음을 샀으며, 기자 회견은 신정환의 뎅기열 사태에 비견되는 사기극이고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에 비견되는 명대사라고 욕을 먹었다. 다수의 대중이 변호사의 궤변이라며 "극한직업 박유천 변호사", "그럼 필로폰이 몸에서 자연 생성되기라도 한다는 말이냐"라고 황당해하고 있으나, 사실 과거 판례로 볼 때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무죄를 선고한 판례가 있기는 있으므로 법리적으로는 유의미한 변호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박유천의 경우에는 경찰이 이미 마약 거래의 정황이 담긴 증거를 확보한 데다 증거 인멸의 정황이 뚜렷하기 때문에 무죄가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


결국 26일 오후 구속 영장이 발부되었다. 판사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박유천의 구속 사유를 설명했다.

구속 이후 본인의 이름을 땄던 인천 벚꽃길이 철거되었다.



6. 2019년 4월 29일 혐의 인정

기존에 구속결정을 전혀 예상하지 못하다가 갑작스럽게 구속된 탓인지 첫 조사에서 심경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연기하더니, 일명 '눈물의 거짓말 퍼포먼스' 기자회견이 있은지 19일째 겸 구속결정이 있는 때부터 3일째인 2019년 4월 29일 '내려놓을 시간이 필요했다'며 전격적으로 혐의를 인정했다는 속보가 나왔다.

마약 범행 경위는 황하나와 2018년 결별 이후 2019년초 다시 만나면서 투약을 하게 되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 구매 3회와 투약 5회 등의 혐의를 모두 시인하고 자신의 손등에 있던 상처도 주삿바늘 자국이라고 시인했다. 그동안 거짓말한 것에 대해서는 '팬들이 자신을 어떻게 바라볼지 두려웠다'며 '연예인인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 당시 황하나에게 협박을 받았다는 것 역시 거짓말이었다. 황하나와 다시 만나기 시작하며 함께 투약한 것이 사실이라고 실토했으므로 사실상 공범임을 인정한 것이다.

결국 박유천은 약쟁이 뿐 아니라 희대의 거짓말쟁이, 사기꾼으로 낙인이 찍혔다. 혐의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뉘우칠 수 있었던 고백 기회가 3번이나(기자회견, 경찰조사, 구속영장심사)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팬과 대중을 기만하면서 거짓말을 둘러댔고, 연예계 15년 공든 탑을 스스로 박살냈다. 마약 혐의를 부인한 기자회견이 연기자로서의 마지막 작품이 된 셈이다.


7. 2019년 7월 2일 판결

위에 나온 예상과 달리 형량은 가볍게 나왔는데, 초범에 반성의 기미가 있다는 이유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박유천과 검찰 측 모두 항소하지 않아 형량은 그대로 확정됐다.

법정에는 팬들이 몰려와 지켜보거나 바깥에서 기다렸으며, 석방된 박유천은 사죄의 뜻을 표하며 눈물을 쏟았으나, 당연히 여론은 전혀 좋지 못하다. 거기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즐거워하는 사진을 올리는 행동 등, 말과 달리 전혀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은 덤. 박유천, 석방 후 모습 공개…반려견과 함께 밝은 모습 여기에 그의 동생 박유환 역시 박유천의 팬들이 보낸 선물들을 사진으로 찍고 인증샷을 자신의 SNS에 올리는 등의 행위를 보이면서 대중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또한 2019년 5월 경에 MBC에서 방송 출연금지 연예인 명단에 올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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