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한명숙 프로필


한명숙 (韓明淑) 전 국회의원, 전 정무직공무원
출생 : 1944년 3월 24일 (만 73세), 북한 평양
가족 : 배우자 박성준
종교 : 개신교
의원 대수 : 16, 17, 19
학력 :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여성학 석사  외 3건
수상 : 2005 청조근정훈장  외 1건
경력 : 2012 제19대 국회의원  외 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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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평안남도 평양시에서 출생했다. 6.25 전쟁 때 부모따라 월남해 서울에서 자랐다. 정신여자중학교, 정신여자고등학교 를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불문학 학사를 따고 67년 남편 박성준과 살림을 차렸지만 남편은 바로 감옥으로 끌려갔다. 소위 통혁당 사건 때문이었다. 10년 여 동안 옥바라지를 하며 77년 한신대학교 신학 석사를 받은 뒤 한신대 강사가 돼 민주화 및 재야 여성 운동가로 활동하다 79년 광주교도소에 투옥됐다. 2년 6개월 여 만에 광복절 특사로 풀려나 같은 해 크리스마스 특사로 출소한 남편과 외아들도 얻고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 석사도 받는 등 가사와 학업을 병행했다. 이후 남편은 일본 릿쿄대에서, 한명숙은 오챠노미즈대에서 박사 논문을 준비하다 중단하고 부부가 같이 미국 유니온 신학대에서 공부해 한명숙은 객원연구원 자격을 받았다.


김대중 집권 이후 16대 국회 비례대표로 정계 입문 했고,여성부 초대장관을 역임했다. 2003년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환경부 장관을 맡았다. 2006년 3월 15일 이해찬 총리가 사임함에 따라 3월 24일 참여정부의 세 번째 총리에 지명되었다. 2006년 4월 19일 대한민국 국회의 총리임명 동의안이 가결되어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국무총리가 되었다. 2007년 3월 7일 총리직을 사임하였다.


2007년 6월 18일, 2007년 12월에 있을 제17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대통합민주신당의 후보로 올랐다. 그러나 9월 14일 이해찬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단일화를 위해 경선에 불참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출마했으나 백성운에게 패하여 낙선했다.


2009년에는 제16대 대통령 노무현 국민장의 공동장의위원으로서 영결식에서 조사를 낭독했다. 2010년 6월 지방선거에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오세훈 후보에게 패하여 낙선했다. 2012년 1월 16일 민주통합당 초대 대표에 선출되어 활동하였으나, 2012년 총선에 공천 실패로 사퇴했다.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 인사청탁으로 5만 달러를 받았다는 뇌물죄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2013년 3월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한명숙은 2007년 3~8월 세 차례에 걸쳐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9억여 원을 받은 혐의로 2010년 7월 불구속 기소됐다.[5] 2011년 10월 31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다시 검찰이 항소하여 2013년 9월 16일, 2심에서는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8천여만원을 선고받았다.


2015년 8월 20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9억여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명숙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 8천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한 전 대표가 검찰 조사 당시 한 진술을 믿을 수 있다고 본 원심이 정당하다고 봤다. 한 전 대표가 1차 자금을 조성할 때 포함됐다고 말한 1억원 짜리 수표를 한 의원의 동생이 전세금으로 사용한 점도 한 전 대표가 검찰 조사 당시 했던 진술의 신빙성을 높였다. 한명숙은 국회의원직을 잃게 되고, 관련법에 따라 2년간 옥살이를 한 뒤에도 향후 10년간은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유죄가 확정되어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대한민국 헌정(憲政) 사상 실형(實刑)을 살게 되는 첫 총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선거 결과

선거명

직책명

대수

정당

득표율

득표수

결과

당락

제16대 총선

국회의원(전국구)

16대

새천년민주당

 35.9%

6,780,625표

전국구 5번

당선

제17대 총선

국회의원(경기 고양시 일산구 갑)

17대

열린우리당

 48.7%

48,286표

1위

당선

제18대 총선

국회의원(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18대

통합민주당

 43.8%

37,902표

2위

낙선

제5회 지방 선거

서울특별시장

34대

민주당

 46.8%

2,059,715표

2위

낙선

제19대 총선

국회의원(비례대표)

19대

민주통합당

 36.45%

7,777,123표

비례대표 15번

당선


정치자금법 위반

한명숙은 2007년 3~8월 세 차례에 걸쳐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9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2010년 7월 불구속 기소됐다.


2011년 10월 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형두 부장판사)는 무죄를 선고했다.


다시 검찰이 항소를 하여 2013년 9월 16일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부장판사 정형식)가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8000여만원을 선고했다. 해당 재판에서는 한 전 대표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한 전 대표가 1차 자금을 조성할 때 포함됐다고 말한 1억원 짜리 수표를 한 의원의 동생이 전세금으로 사용한 점도 한 전 대표가 검찰 조사 당시 했던 진술의 신빙성을 높였다.


2015년 8월 20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건설업자 한만호로부터 불법정치자금 9억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상고심에서 원심 판결대로 징역 2년형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한 의원이 이 돈을 한 전 대표에게서 받아 동생에게 줬다고 보는 것이 경험칙에 부합한다고 지적했으나 명확한 증거가 제시되진 않았다. 이후 논란의 여지가 있는 유죄확정이 진행되어 한명숙은 의원직을 상실했다. 한명숙 불법정치자금 사건은 기소 5년만에, 대법원 상고심 2년만에 마무리됐다.





다시 봄바람이 붑니다

어느 영웅이나 정치인이 만든 봄바람이 아닙니다.

소박한 꿈을 가진 보통사람들과 작은 바램을 안고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 서로 손에 손을 맞잡고 만들어 낸 역사의 봄입니다.

참으로 든든하고 기쁩니다. 

색깔론 북풍 흑색선전이 도저히 먹혀들지 않았던 낯선 선거였습니다.

보수세력 뿐 아니라 우리와 뿌리가 같았던 이들까지 치부를 들어 낸 색깔론은 이제 그 효력이 다 한 것 같습니다.

시민들의 면역력도 한층 강해졌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얻은 큰 소득입니다. 

어떤 일이 닥쳐도 꼭 이겨야 한다는 시민들의 맞잡은 손이 끝까지 문재인을 지켜주고 승리를 얻어 낸 그 헌신성과 간절함에 감동 받았습니다.

선거 일주일 전부터는 숨도 크게 쉴 수 없을 정도로 마음조림과 불안감이 몰려 와 홀로 견뎌내기 참 힘겨웠습니다.

혹시나 북한이 핵실험이나 하지 않을지, 온갖 상상을 하며 마음 조렸습니다. 

선거 사흘 전부터는 숨도 제대로 쉬지 못 한 것 같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이번엔 무슨 일이 생겨도 서로 힘있게 손을 맞잡은 시민들의 강한 의지와 끈을 끊어내진 못 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젠 걱정없습니다.

지금 걷는 길이 비록 가시밭길이어도 두렵지 않습니다.

자신의 삶의 결정을 스스로 할 수 있는 위대한 시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맞잡은 그 손을 놓지 않고 끝까지 문재인 대통령을 지켜서 사람사는 세상으로 가는 길을 놓아 줄 것입니다.

전 봄 지나 여름 끝자락이면 세상과 만납니다.

출소 후에는 되도록 정치와 멀리 하면서 책 쓰는 일과 가끔 우리 산천을 훌훌 다니며 마음의 징역때를 벗겨 볼까 합니다.

(...)

이제는 험한 길이어도 바보들이 문재인을 지켜서 망가진 나라를 바로 세워 주세요.

전 건강 잘 지키겠습니다.

2017년 5월 12일 한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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